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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비 평균 71불 돌려받는다…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일환

가주민들은 이달 내로 전기·가스비 일부를 크레딧 형식으로 돌려받게 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실측은 1150만 이상의 가구가 10월 전기 및 가스요금에 대한 크레딧을 최소 32달러에서 최대 174달러까지 받게 될 것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지난 2014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캡 앤 트레이드(Cap-and-Trade Program)’의 일환으로 매년 4월과 10월 두차례 크레딧을 받아왔다.   이달내로 지급될 크레딧은 유틸리티 업체별로 다르지만 평균 71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에디슨사(SCE)의 경우 86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어 베어밸리(32.24달러), PG&E(55.17달러), SDG&E(78.22달러), 리버티(131.01달러), 퍼시픽파워 (174.25달러) 등의 전기 회사들도 크레딧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가주 정부는 지난 4월 한 차례 전기 및 가스요금에 대한 크레딧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에 유틸리티 업체별로 책정된 크레딧 액수는 지난 4월과 동일하다.   아울러 가주 정부는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스몰 비즈니스에도 전기, 가스요금에 대한 크레딧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을 갖춘 스몰 비즈니스는 자동으로 이달에 크레딧이 적용된다. 김경준 기자온실가스 프로그램 온실가스 감축 전기 가스요금 전기 회사들

2024-10-03

MTA,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대폭 감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대대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MTA 제이미 토레스-스프링거 사장은 지난 21일 “현재 운행되고 있는 열차와 버스, 각종 시설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변경하거나 절감해 오는 2040년까지 현재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의 85%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토레스-스프링거 사장은 “운행하는 열차와 버스 수를 줄이면 온실가스를 쉽게 감축할 수 있지만,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MTA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대표적인 것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5800대의 버스를 대부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다. MTA는 현재 전기차의 기술적 발전과 보급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2040년까지는 충분히 전기차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MTA는 현재 시스템 전체의 전기 사용량 중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열차 부문에서도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뉴욕시 전철(총 6500량)을 비롯해 외곽 도시권을 운행하는 통근열차(총 2500량)에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배전하는 첨단 장치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MTA는 버스와 열차 등 각 서비스 부서 산하 주요 시설 중에서 태양광을 잘 받는 건물과 정비소 등 전체 면적 1600만 스퀘어피트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청정에너지를 확보,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열차 운행 등으로 인해 매년 평균 200만 톤 정도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MTA가 2040년까지 85%를 감축할 경우 뉴욕시와 인근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 등 공해문제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MTA는 최근 뉴욕시와 뉴욕주가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미래계획을 수립하는 데 부응하기 위해 올 가을까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과 관련된 세부적인 계획을 입안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온실가스 배출 온실가스 감축 확보 온실가스 에너지 절감

2023-04-24

[커뮤니티 광장] 기후변화 문제, 먼 나라 일이 아니다

최근 미국 기후가 더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 가을에는 테네시주와 앨라배마주에 기습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2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8월에는 뉴욕에 허리케인 헨리가 불어닥쳐 한인 등 아시안의 피해가 컸다. 반면 산불 피해를 겪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서부 대부분은 지난 6월부터 몇달째 20년 만의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서울 면적의 4.7배가 산불로 사라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 기후가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영국 글래스고(Glasgow)에서 지난달 막을 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The 26th UN Conference on Climate Change, COP26)는 세계기후변화의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석탄 사용의 단계적 감축 등을 포함해 기후 위기를 막게 위한 대책에 합의했다.     COP26 참가 후 귀국한 라몬 크루즈 디아즈(Ramon Cruz Diaz) 시에라 클럽(Sierra Club) 의장은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배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쳐온 화석 연료인 석탄의 감축을 명시한 최초의 기후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영국은 석탄사용을 앞으로 감축하겠다고 했으나, 중국과 인도의 미온적 입장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 개발도상국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는 선진국의 기후오염에 따른 것이므로 선진국에 보상책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이들의 요청을 수용할 새로운 재정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연방하원은 최근 통과시킨 ‘빌드 백 배터’ (Build Back Better bill) 법안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555억달러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비영리단체 위액트(WE ACT for Environmental Justice)의 다나 존슨(Dana Johnson) 디렉터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협약을 지키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있으며, 석탄과 온실가스 감축을 재차 다짐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석탄연료 감소 및 그린 에너지 산업 육성 방침은 이곳 조지아주와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에 진출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 공장과 산업이 조지아주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SK 조지아 공장은 이미 테네시주 차타누가 폭스바겐 공장, 미시간주 로손빌의 포드 자동차 공장과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최근 필자와 만난 존 오소프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도 SK를 비롯한 배터리와 전기차 산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AJC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전기차 관련 잘 교육받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살게되면 전세계의 다양한 산업이 진출하고 조지아주의 보수 성향이 바뀔수 있다고 민주당은 기대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남의 일이 아니다. 가깝게는 오늘날 날씨부터 시작해 멀게는 조지아주와 한인타운 산업지형까지 바꿀수 있는 일이다. 기후변화와 녹색에너지에 대해 우리 한인들도 주목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커뮤니티 광장 기후변화 문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온실가스 감축 온실가스 배출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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